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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원조 동파육 맛집 항주 105년 역사의 지미관 知味观

Posted by Doctor.ahn
2017.11.23 14:22 Dr.Ahn의 중국이야기


안녕하세요. Dr.Ahn 입니다. 요즘 말로만 언젠간 블로그를 해야지 하며쌓아놨던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포스팅 내용은 "중국맛집" 입니다.

한달에 중국에서 25일 이상을 머물며 여기저기 맛집을 들려볼 기회가 많았고, 직업 성격상 학회에 참석하고자 이 도시 저 도시를 많이 다니게 되어, 자연스럽게 중국 각지의 음식점에 자주 가게되어 이런 포스팅을 시리즈로 기획해보았습니다.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항저우시는 IT로 유명한 도시이면서 역사적으로는 송나라의 수도였던 도시입니다. 많은 분이 아시는 삼국지시대에는 오나라의 오나라의 "오"를 뜻하던 역사가 깊은 대도시 입니다. 항저우는 중국에서도 손 꼽히는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항저우에서도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항저우 음식점 "지미관" 知味观“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밑에 사진과 같은 건물이 서호를 따라서 여러 동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인 서호 안에는 사실 많은 작은 호수(연못)들이 존재하는데요, 우거진 나무로 둘러쌓인 별장에 놀러온 기분이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이 곳의 위치부터 설명하자면 항저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서호의 서쪽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의 지도에서의 2번과 같습니다.

地址(주소): 杨公堤10-12号(近花港观鱼西门)

电话(전화: 0571-87970568 0571-87971913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파육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중국요리인데요, 항저우의 역사가 좀 오래됐다싶은 음식점들은 자신들이 동파육의 원조라고 내세우고 있어, 진짜 원조를 찾긴 어렵지만 현지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원조이던 아니던 "지미관"의 동파육은 맛있다라는 의견입니다. 사실 이 곳은 저의 합작파트너인 중국인 회장님께서 회사 간부들을 초청해 식사자리를 갖게 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엄청 맛있었고, 특히 주변 환경은 제가 가본 항저우 음식점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음식점 이었습니다.


 

사실 지미관은 소롱포(샤오롱빠오)로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 입니다. 소롱포만 따로 파는 지미관 소롱포체인점 음식점도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합니다. 소롱포 체인점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해드리겠습니다. 


제 앞에 음식세팅은 중국과 서양식의 절묘한 퓨전인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중국치고는 매우 괜찮았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접시는 말하기전에 치워주는 정도의 서비스랄까요?



 항저우(항주)에는 또 유명한 요리가 있는데요 바로 거위간 요리 입니다. 항저우사람들은 유난히 거위간을 좋아하는데요, 거위간은 중국에서도 고급식재료로 손꼽히나 실제로 세계 거위간 가격폭락의 원인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거위간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항저우 사람들은 거위간을 즐겨먹습니다. 저 요리는 특별히 맛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놨었습니다.

랍스터(로브스터) 요리입니다. 적당히 익혀진 랍스터와 볶은 야채가 버무려진 요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정말 수 많은 요리를 이 날 먹었는데요 먹는 것에 열중한 나머지 일일히 다 사진으로 남길 순 없었습니다.

마지막은 가격대 참고 하시라고 메뉴판 올려드리겠습니다.



 이 식당에서는 본인이 먹을 요리를 저렇게 연필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체크하실 때는 1,2,3 숫자로 쓰시면 됩니다.

뭘 먹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산물은 한화15000원정도에서 10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밥 다먹고 바로 옆에 있는 서호에 가면서 찍었던 사진인데 식사하시고 서호에서 느긋하게 산책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항저우 105년 역사의 동파육 원조 음식점 지미관 知味观에 대해서 포스팅을 끝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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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라게
    • 2017.11.23 21:22 신고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파육 맛집이라니! 꼭 가보고싶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나중에 항저우 오시게되면 꼭 들러보세요!

중국의 공유경제 -공유병원-

Posted by Doctor.ahn
2017.11.19 14:35 Dr.Ahn의 중국이야기






IT업계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에서 공유병원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공유 자전거, 공유 자동차, 공유 배터리 등 중국의 빠른 경제 발전에 힘 입어 드디어 공유병원 까지 하게 되었다.

얼마전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이 "은행이 바뀌지 않아 쯔푸바오(알리페이)를 우리가 만들었듯이
병원이 바뀌지 않아 우리가 병원과 의료계를 바꾸려고 한다" 라고 언급했듯이 공유의료 사업영역은
돈 냄새 잘 맡기로 유명한 마윈에게도 엄청난 시장으로 보이는 듯 싶다.


마윈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는 수많은 메디컬 그룹이 생겨나고 있고, 의사로만 구성된 의사집단( 닥터그룹)이 생겨나고 있다.
의사로만 구성된 의사집단은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돈 많은 투자자는 장소를 제공하고, 플랫폼업체들 혹은 의사가 직접 환자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중국은 현재 의사와 병원 모두가 절대부족 상태이므로  공유병원이 앞으로 많이 생겨날 듯 하다.


(사진: 항저우에 생긴 22층짜리 메디컬 타워, 1층부터 5층까지는 종합쇼핑몰 , 6층부터 22층까지는 병원인 형태이다.)


공유병원을 이해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메디컬 타워를 연상 시키면 좋을 듯 싶다. 우리나라를 동네 요지마다 세워지던 메디컬 타워에는 내과, 외과, 방사선의학과, 소아과, 치과, 안과 그리고 약국 등이 필수로 각 과 원장님들이 각자의 병원을 책임지며 들어간다. 중국의 공유병원이 다른 점은 메디컬타워 자체를 누군가 지워놓고 메디컬 그룹내의 의사 혹은 유명한 의사를 "빌려쓰는" 방식이다. 여기서 "빌려쓴다"라는 뜻이 핵심이다. 나로 예를 들자면, 내가 항저우에 칭친이메이 라는 조그만 개인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월급과 인센을 받으며 일하고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환자와 따로 이야기 해서 같은 항저우 내에 공유병원에서 같은 재료 같은 시술을 하게 된다면 유지비를 내지 않아도 되므로 환자에겐 시술가격이 낮아지고, 시술에서 생기는 재료비를 뺀 이익중에 60~80% 정도를 시술한 의사가 가져 갈 수 있게 되어 의사, 환자, 공유병원 3자가 모두 이익을 보는 구조이다. 뿐 만 아니라 의사 입장에선 자기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점 또한 매우 매력적이다.



한가지 더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피부과 의사인 내가 나를 마케팅 해주고 환자를 구해다줄 마케팅 회사 혹은 매니저와 함께 단 둘이서 내이름을 걸고 바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창업에는 초기 병원설립 비용에 대한 리스크 등이 존재 하지 않아 수많은 중국의사들이 앞 다퉈 공유병원을 중심으로 자신의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중국에는 환자만 따로 공급해주는 사업자도 존재하며, 한국과 달리 환자중개 행위자체가 불법이 아니다. 따라서 일반인들도 의사와 이러한 회사를 찾아서 연결하고 장소까지 연결한다면 병원을 쉽게 차릴 수 있게 된다. 

(사진: 각층 마다 최정상급 의료진이 직접 운영하는 과들로 구성되어있다. 신체검사, 치과, 소아과, 외과 등 모든 과가 다 있다.)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한 점은 병원과 의사 숫자가 부족하고, 자본가들이 의료시장에 눈을 돌리고 관심갖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큰 의료시장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항저우에 아는 한 의사는 필러시술을 애교살과 입술만 한다. 그렇지만 환자들은 항상 줄서서 그의 시술을 기다린다. 항저우시의 인구는 1000만에 이르며 절강성 전체인구는 6000만이나 되기 때문에, 한가지 시술항목만 잘해도 중국에선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중국의 공유경제, 공유병원의 앞 날이 어떻게 발전해갈지 궁금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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