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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병원 개업이야기 두번째 "중국성형미용시장의 명암 上" - Dr.Ahn

Posted by Doctor.ahn
2017.11.30 17:01 Dr.Ahn의 중국이야기



뉴스에는 안나오는 중국성형미용시장의 현실


안녕하세요. Dr.Ahn 입니다. 오늘은 중국성형미용시장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오늘날의 중국성형의료미용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 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병원이 생겨나며, 그와 동시에 1년도 유지못하고 망해서 사라져가는 병원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동안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성형의료미용병원들이 중국과의 합작을 타진 해봤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대성공을 이룬 외국계 병원사례는 없다고 해야겠습니다. 그만큼 중국의 성형의료미용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 입니다.

중국의 의료미용병원은 푸톈계(복건성의 일부가문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계열의 사람들)가 80%이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시장을 선점 주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예스타, 메이라이, 화메이, 화산 등등 굵직한 체인점 브랜드는 다 푸톈계열의 회사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중국에선 위상과 신뢰도가 높은 군병원, 대학병원등 이들이 진출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들이 매년 바이뚜 검색광고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지불한다는 건 이미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유명할 정도 입니다. 


# 통계로 보는 중국성형의료미용 시장 



중국 컨설팅업체에서 조사한 2014년 통계자료 : 각국 인구 만명당 성형미용 관련 의사 종사자 숫자

비록 이미 3년이 지난 통계자료이지만 중국의 현실을 잘 나타내는 자료여서 스크랩해왔습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주요성형대국들의 비율은 대략 만명당 20명정도를 유지하는 반면, 중국은 2명밖에 되질 않습니다. 


2014년 통계자료 : 각국 인구 만명당 성형수술 케이스 숫자


인구 만명당 성형수술 케이스 숫자도 한국과의 격차는 거의 20배정도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브라질 일본 수준까지의 격차도 10배이상이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2015년 인구만명당 의사 비율은 30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의사,PA까지 포함된 숫자겠지만 이미 상당수준에 올라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구만명당 의사수23.2명). 그렇지만 북경같은 대도시는 인구숫자 대비 만명당 의사숫자가 43에 육박하며, 인구 2800만의 중국 최다인구 도시 중경은 19밖에 안되며, 한국과 거리적으로 매우 가까워 한국 무역업체가 많이 있는 연태는 왠지 소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 의사숫자가 적을 것 같지만 28.1로 꽤나 준수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병원진출을 고려하실 때 반드시 미리 통계수치를 확인 하여 도시선정을 하심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중국은 하나의 통계수치로 분석하기에 덩치가 너무 크고, 지역별 격차가 매우 많이 나기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한 파악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방법은 코트라에 문의하는 것과 컨설팅회사를 이용 하는 방법인데, 최근 2~3년의 따끈따끈한 자료는 컨설팅회사들이 유료로 판매하고 있으며 추가결재를 통하여 더 디테일한 정보까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2017년 정보같은 최신자료들은 병원을 개업하실 때 돈이 들더라도 반드시 믿을만한 컨설팅 업체를 통하여 조사하시길 추천하는 바 입니다. 컨설팅업체는 한국에 있는 업체 말고 현지의 업체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해드리며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간결론을 내리자면, 중국성형의료미용시장은 매우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아직 의료인력의 숫자가 생활수준에 비해 못따라오고 있어, 분명히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별로 통계수치, 도시의 성향등을 통해서 잘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대도시와 인접한 위성대도시 같은 경우라면, 의료인력의 숫자가 대도시에 비해서 적겠지만, 거리가 가까운 대도시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경향이 심하기 때문에, 목표도시가 가지는 주변 도시와의 상관관계도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앞에서 설명한 것은 단순히 만명당 의사비율을 예시를 든 것 뿐이지 도시의 성장정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주는 전년비 인구현황이라던지, 뒤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중국성형의료미용시장에서는 20~3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크기 때문에 20~30 여성의 평균 수입 현황이라던지를 분석하면 좋습니다. 가령 도시를 정했으면 구 단위별로 컨설팅을 진행해도 좋습니다.  


2016년 기준 의료미용성형 케이스 숫자(단위 만)  


계속해서 중국 내의 의료미용성형 시장 성장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순히 케이스 숫자만 나오고 있는데, 2016년 기준 758.5 명이 시술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 통계자료는 정확도 부분에서 의심이 많이 가는 자료이니, 추세에 대해서만 유념하시고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2016년 기준 중국 의료미용성형시장 규모 분석


총 시장규모는 현재 환율로 한화 약 122조라고 추산이 되고 있으나, 이 또한 정확도 부분에선 완전히는 신뢰하기는 어려우니,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중국성형의료미용시장의 명

중국성형의료미용시장의 미래는 분명히 밝습니다. 아직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매년 성장하는 것이 현지에서 저는 눈으로 피부로 직접 느껴집니다. 하지만 마치 한국안에서 성공한 외국계병원을 찾아보기 힘들 듯이 외국자본의 자국투자에 보수적인 중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게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의 외교적리스크가 높은 중국에서는 자기 자본을 대거 투자하기보다는 성장하는 중국의 의료성형미용시장의 추세에 살짝 올라타는 방식의 간접투자 방식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직접 투자를 통해서 병원을 개업하려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중국쪽 파트너 고향이 어디라서 시작하는 방식의 투자방식은 잘못된 투자방식이며, 사전조사를 토대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통계자료를 통해 보았듯이 북경, 상해 같은 대도시 보다는 2선도시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2선도시보다는 3선도시가 더욱 더 유리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분명히 기회는 있습니다. 중국에서 대해서 잘 모르고 진출하기 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보를 나침반삼아 전략을 짠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중국성형미용시장의 명암의 첫번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중국성형의료미용시장의 암"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달아놨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국에서의 병원 개업이야기 두번째 "중국성형미용시장의 명암" 下 - Dr.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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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병원 개업 이야기 - Dr.Ahn

Posted by Doctor.ahn
2017.11.27 18:07 Dr.Ahn의 중국이야기

중국에서 병원개업하면서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들


안녕하세요 Dr.Ahn 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만든 가장 큰 목적이 중국에서의 병원개원 경험을 어딘가에 정리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저의 경험들이 중국에서의 개업을 준비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통을 통해서 저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되길 바라며, 댓글이나 의견 주시면 언제나 환영하며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포스팅이니 만큼 저의 병원에 대해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의 병원의 규모와 시설 그리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서 아셔야 할 듯 싶습니다. 중국에선 병원이 크기와 목적에 따라 진소(诊所),문진(门诊),의원(医院)으로 나뉩니다.  저의 병원은 가장 작은 규모의 병원단위에 속하는 진소 입니다. 진소와 문진, 그리고 의원에 대해선 추후에 따로 자세하게 포스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소이지만 진료과목은 의료미용과, 미용피부과, 미용외과 세가지로 신청했습니다. 진소의 한계 혹은 법적인 요구사항등에 대해서도 역시 추후에 포스팅 해드리도록 하고, 오늘은 일단 저의 병원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저의 병원의 총 규모는 중국평수 약 500평 규모(한국평수 약 160평)입니다.

 항저우칭친이메이병원 전경


항저우 샤오샨구 시내 중심지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에 위치해있으며, 500평에 대한 한달 월세는 한국돈으로 약 800만원 정도 입니다. 병원에 여지껏 쓰인 총 투자비는 의료장비, 인테리어, 인건비 포함하여 1년간 약 한국돈 9억정도가 들었습니다. 병원 내부구조는 카운터1개, 상담실2개, 의사사무실1개, 원장사무실1개, 주사치료실2개, 처치치료실(반영구 및 레이저)4개, 여성치료실1개, 수술실1개, 수술준비실1개, 창고2개, 약국1개, 널스스테이션1개, 의료폐기물처리실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운터 전경

인테리어 자체는 단조로운 미국식 클리닉을 많이 참고 했습니다. 샤오샨지역의 사람들은 아직은 의료미용 시술에 대해서 무서워하거나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쌘 편이라, 전체적인 느낌 자체를 따뜻하게 가져가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1번 상담실


사실 주요상담은 책상이 있는 2번상담실에서 이뤄지지만 제가 깜빡잊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1번상담실은 쇼파에서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게끔 설계했습니다. 이 역시 이 지역 고객층이 대체로 다른 지역보다 시술을 무서워한다는 점과 사업파트너들이 오면 차마시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여 이렇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주사실1, 처치치료실 1,4


반영구 선생님들과 함께 나눠쓰고 있는 공간들 입니다. 평상시에 막 찍은 사진들이라 정리가 안된 모습인데요, 며칠 전 위생국 첫 검사때 이것저것 엄청 지적 당했답니다. 저희한테 숙제를 엄청 많이 내주고 가버렸는데요, 1년내로 다시 불시 검사하겠답니다. 주사실은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서 일부러 작게 만들었습니다. 시술하다보면 간호사와 겹치면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방을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저리 설계했습니다.

 널스스테이션


수술실


수술실은 수술실 규격이 정해져 있어서 저렇게 크게 만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수술실과 각종 수술실통로, 수술준비실이 차지하는 면적비율이 1/3을 차지합니다. 위생국 검사시 요구사항이 꽤나 까다로워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애먹었습니다. 거의 이정도 수술시설은 100점중에 60점, 딱 통과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앞쪽에서 일어나는 일은 카운터에서 관리하고 결재가 끝난 이후의 프로세스는 널스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술실 규정면적 때문에 원래 "ㅁ"자 형식의 설계도면을 "ㄷ"자로 싹다 뜯어고쳤습니다. 그러면서 일주일이 더 연기 되었으므로 법규를 잘 모르면 이런식으로 일주일의 비용을 그냥 날리게 되는 셈이므로 설계전 관련 지역의 위생법을 꼭 확실히 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장실, 직원사무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원장실과 직원사무실입니다. 오래전에 찍은거라 아직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중국직원들을 다루다보면 문서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말로만 하는 것보다 회의를 열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회의결과를 칠판에 적시해놓음으로써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중국직원들과 직접 중국어로 교류하다보면 중국인들의 생각방식과 한국인들의 생각방식이 참 다르다는 걸 많이 깨닫습니다. 나의 편인 중국직원도 이렇게 소통이 어려운데 중국인환자와의 소통은 얼마나 더 어렵겠습니까? , 한국의사선배선생님분들의 피땀어린 노력을 통해 얻어낸 한국인 의사라는 버프가 있어서 망정이지, 중국인 환자분과의 소통 정말 어렵습니다. 




병원 시설에 대한 소개는 대략 이렇게 마치겠습니다. 저희 병원 직원구성은 의사1명, 간호사2명, 반영구선생님4명, 카운터2명, 상담사2명, 행정1명, 청소아주머니1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수술을 집도하실 성형외과선생님 분들과는 단기적인 파트너쉽을 통하여 1주일에 1일정도씩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병원 마케팅은 본사의 인력1명이 전담하고 다른1명이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저 자체도 병원개업이 처음이고, 회사도 병원개업이 처음이라 좌충우돌 그야말로 부딪혀가며 배우고 있습니다. 개업선배님들의 조언이 간절한 요즘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이걸로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이야기는 중국성형의료미용 시장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중국에서의 병원 개업이야기 두번째 "중국성형미용시장의 명암 上" - Dr.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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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입문을 위한 중국어공부 기초지식 TIP 두번째 중국어병음

Posted by Doctor.ahn
2017.11.26 19:54 Dr.Ahn의 중국이야기


중국어 입문을 위한 중국어공부 기초지식 TIP 두번째 글입니다. 중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꼭 알아야 할 글에 대해서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국어를 배울 때 반드시 거치는 "병음, 성조"에 관한 글 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중국어를 배울 때에 "병음, 성조" 공부는 매우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위의 표는 중국어 병음 음절표 입니다. 제가 수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 공부를 하는 것을 봐온 결과 중국어 입문 단계에서 많은 분들이 대충 읽을 줄만 아는 상태에서 바로 니하오 라던지 쎼쎄라던지 바로 스크립트를 외우는데 치중하시더라구요, 절대로!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정확한 발음을 공부하고, 발음을 공부하고 나면 성조에 대해서 확실히 안 상태로 스크립트 및 단어 공부를 하셔야합니다. 바로 스크립트를 공부하면 시간 절약을 하는 것 같지만 나중에 엄청 후회할 결과로 이어지게 되고, 바로잡으려면 사실상 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해지고, 어려워지기 때문에, 발음을 정확히 하는 법을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발음과 성조로 인해 뜻이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중국의 "中"은 병음으로 zhong 쭝 이라는 발음에 성조에서 1성으로 발음됩니다. 성조에 대해선 다음 장에서 설명해드리겠지만, 중요하다 할때
重" 역시 zhong 쭝 이라고 발음이 되지만 4성 성조로 발음이 됩니다. 성조만 달라져도 뜻이 달라지고, 성조나 병음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면 중국사람들이 알아듣기 매우 힘든 중국어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음과 성조 공부를 절대로! 가벼히 여기시면 안됩니다. 

중국어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할 때에 병음 공부는 "읽고말하기","듣고쓰기" 두가지 파트로 나뉩니다. 제가 중국어를 배우던 시절에는 병음만 읽어주는 카세트 테잎을 구하기 위해 무진장 애쓰고, 가격 또한 비쌌지만, 지금은 유투브 혹은 네이버등에 병음만 가르쳐주는 동영상 자료들이 많아 매우 쉬워졌으니, 동영상 컨텐츠를 잘만 활용하신다면 병음과 성조를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발음만 듣고 병음을 받아 썼을 때 90점 이상은 나와야 중국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각 병음에 대한 발음법을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으나, 주의할 점만 이야기 하자면 본인이 쉽게 틀리고 헷갈려하는 부분을 체크해서 집중 연습하시면 실력이 빠르게 늘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병음공부를 할 때 [f,p] [j,z] [zh,z] [ch,c] [ch,q] [sh,s] [sh,x] [l,r] 부분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부분이니 공부하실 때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팁을 드리자면 중국어 병음만을 위하여 전화중국어를 신청하는 것도 나중을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은 선택이니, 가급적 원어민의 발음을 듣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인이 병음을 듣고 받아쓰기를 했을 때 점수가 90점이상이 나온다 싶으면 그때서부터 성조공부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성조에 대해선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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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을 위한 중국어 회화 책 출판 뒷 이야기

Posted by Doctor.ahn
2017.11.25 15:05 Dr.Ahn의 중국이야기

의료인을 위한 중국어 회화, 2013년 출판, 군자출판사


때는 2012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10월에 중국에서 중국의사고시를 치르고, 한국에 돌아왔다. 

그렇게 한 겨울 강남 어딘가의 카페에서 북경대학교 의학부 06학번의 우리들은 카페에 모이게 되었다. 지금은 모두들 어엿한 의사선생님들이 되어있지만, 당시에 우리 모두들은 이제 막 의사면허를 취득했을 뿐 의사선생님이라고 하기엔 하나같이 다들 어딘가 많이 부족한 구석이 있었다. 사실 그 때에 우리 각자들의 진로는 매우 불분명 했었다.

지금은 좋게 잘 해결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우리와 같이 중국학제시스템에서 중국의대를 졸업하고 중국의사면허를 딴 케이스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우리의 면허 인정 여부를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때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뭔가를 해야만 했다. 나 같은 경우는 당시 열풍이었던 한국 의전원을 준비할까 하고 있었고, 각자의 사정에 따라 석사과정, 군대등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 사실 우리는 "여기에 우리가 있어요." 하면서 살기위해 발버둥치기 위해,  "의료인을 위한 중국어 회화"을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아직도 이 책 표지를 볼 때마다 초심을 다시 상기시키곤 한다. 


우리는 여러 출판사에 전화해봤고,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어냈고, 판매를 위한다면 어학전문 출판사, 미래를 위한다면 의학전문 출판사라는 결론이 나왔고, 최종결정은 의학전문 "군자출판사"에서 출판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이 책의 아이덴티티를 의학에 부여했다. 이제 갓 의대를 졸업한 5명의 의대생이 쫄래쫄래 출판사에 걸어 들어오는 걸 보고 군자출판사 사장님께서 "독수리 오형제"라며 이야기 했던 것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우리 독수리 오형제는 지금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느라 뿔뿔이 흩어져있지만, 다들 하나같이 자신의 꿈을 향해 묵묵히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중이다. 




사실 저 책의 저자는 5명이고, 출판할 때 저자부분을 어쩔 수 없이 순서대로 이름을 쓰게 되어, 돌아가면서 맨 앞으로 오게 하기로 하고, 당시에 일단은 나이가 많은 순으로 썼지만, 누가 주요저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저 저자 한명 한명이 정말 최선을 다했었고, 고생 끝에 만들어낸 책이다. 저자 맨 뒤에 쓰여진 유준연 선생님은 이 책을 내자고 처음 아이디어를 내신 분이고, 김영훈과 손병주 선생님은 가장 힘들어서 서로 하기를 꺼려했던 타이핑 부분이라던지 병음 성조를 다는 부분을 주도적으로 해주셨었고, 나이가 제일 많은 이재욱 선생님은 모두를 조율하는 동시에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가면서 리더쉽을 발휘하셨다. 이렇게 당시 갓 의사면허시험을 치루고 나름 의료중국어 분야에서 만큼은 대한민국 최정상급 실력이라고 자부했던 우리들의 첫발자국이 시작되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부족한 우리를 위해서 군자출판사 사장님께서 상당히 배려해줬다는 걸 뒤 늦게 같은 출판업계에서 일하는 내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자리를 빌어 아무것도 없었던 우리 독수리 오형제에게 저자 라는 타이틀을 달아주신 군자출판사 사장님께 특별히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우리들의책"의료인을 위한 중국어 회화"는 매진되어 올해 재출판 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회화 라는 자매 시리즈까지 출판되었다. 자매시리즈인 의료인을 위한 일본어 회화도 많은 사랑 받았음 좋겠다.


아참!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인세수입은 5명이서 나누니깐 우리가 책 만들면서 각자 썼던 스터디룸, 교통비, 커피값, 밥값정도 이제 본전 친 것 같다. 나중에 다 같이 만나게 되면 우리의 인세를 좋은 일에 쓰자고 이야기 해볼 참이다. 아마 다들 밝은 얼굴로 동의 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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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원조 동파육 맛집 항주 105년 역사의 지미관 知味观

Posted by Doctor.ahn
2017.11.23 14:22 Dr.Ahn의 중국이야기


안녕하세요. Dr.Ahn 입니다. 요즘 말로만 언젠간 블로그를 해야지 하며쌓아놨던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포스팅 내용은 "중국맛집" 입니다.

한달에 중국에서 25일 이상을 머물며 여기저기 맛집을 들려볼 기회가 많았고, 직업 성격상 학회에 참석하고자 이 도시 저 도시를 많이 다니게 되어, 자연스럽게 중국 각지의 음식점에 자주 가게되어 이런 포스팅을 시리즈로 기획해보았습니다.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항저우시는 IT로 유명한 도시이면서 역사적으로는 송나라의 수도였던 도시입니다. 많은 분이 아시는 삼국지시대에는 오나라의 오나라의 "오"를 뜻하던 역사가 깊은 대도시 입니다. 항저우는 중국에서도 손 꼽히는 맛의 고장으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항저우에서도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항저우 음식점 "지미관" 知味观“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밑에 사진과 같은 건물이 서호를 따라서 여러 동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지인 서호 안에는 사실 많은 작은 호수(연못)들이 존재하는데요, 우거진 나무로 둘러쌓인 별장에 놀러온 기분이 들었던 곳이었습니다. 

이 곳의 위치부터 설명하자면 항저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서호의 서쪽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의 지도에서의 2번과 같습니다.

地址(주소): 杨公堤10-12号(近花港观鱼西门)

电话(전화: 0571-87970568 0571-87971913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파육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중국요리인데요, 항저우의 역사가 좀 오래됐다싶은 음식점들은 자신들이 동파육의 원조라고 내세우고 있어, 진짜 원조를 찾긴 어렵지만 현지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원조이던 아니던 "지미관"의 동파육은 맛있다라는 의견입니다. 사실 이 곳은 저의 합작파트너인 중국인 회장님께서 회사 간부들을 초청해 식사자리를 갖게 되면서 알게 되었는데요, 엄청 맛있었고, 특히 주변 환경은 제가 가본 항저우 음식점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음식점 이었습니다.


 

사실 지미관은 소롱포(샤오롱빠오)로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 입니다. 소롱포만 따로 파는 지미관 소롱포체인점 음식점도 항저우에서 가장 유명합니다. 소롱포 체인점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해드리겠습니다. 


제 앞에 음식세팅은 중국과 서양식의 절묘한 퓨전인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중국치고는 매우 괜찮았습니다. 음식을 다 먹은 접시는 말하기전에 치워주는 정도의 서비스랄까요?



 항저우(항주)에는 또 유명한 요리가 있는데요 바로 거위간 요리 입니다. 항저우사람들은 유난히 거위간을 좋아하는데요, 거위간은 중국에서도 고급식재료로 손꼽히나 실제로 세계 거위간 가격폭락의 원인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거위간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항저우 사람들은 거위간을 즐겨먹습니다. 저 요리는 특별히 맛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놨었습니다.

랍스터(로브스터) 요리입니다. 적당히 익혀진 랍스터와 볶은 야채가 버무려진 요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정말 수 많은 요리를 이 날 먹었는데요 먹는 것에 열중한 나머지 일일히 다 사진으로 남길 순 없었습니다.

마지막은 가격대 참고 하시라고 메뉴판 올려드리겠습니다.



 이 식당에서는 본인이 먹을 요리를 저렇게 연필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체크하실 때는 1,2,3 숫자로 쓰시면 됩니다.

뭘 먹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산물은 한화15000원정도에서 10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밥 다먹고 바로 옆에 있는 서호에 가면서 찍었던 사진인데 식사하시고 서호에서 느긋하게 산책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항저우 105년 역사의 동파육 원조 음식점 지미관 知味观에 대해서 포스팅을 끝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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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라게
    • 2017.11.23 21:22 신고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파육 맛집이라니! 꼭 가보고싶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나중에 항저우 오시게되면 꼭 들러보세요!

중국어 입문을 위한 중국어공부 기초지식 TIP 첫번째

Posted by Doctor.ahn
2017.11.23 03:44 Dr.Ahn의 중국이야기

 

안녕하세요. Dr.Ahn 입니다. 중국어공부 기초를 위한 중국어에 대한 구조적 이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어의 구성과 영어의 구성에 익숙한 한국인은 중국어나 한문을 외울 때에 가끔 당혹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필자도 10여년전 중국어를 처음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에, 그걸 제대로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처음엔 고생을 꽤나 했었습니다. 누군가 가르쳐줬다기 보단 스스로 체화 시키며 알아간 중국어에 대한 지식이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이야기에 앞서 저는 의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언어학에 대해 전문가도 아니고 전문용어를 알지도 못하지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중국어를 처음 배울 때 누구나 맞닥들이게 되는 문제점인 난해한 중국어의 구조에 대해 하고자 합니다.

 

누구든지 중국어를 처음 배울 때, 독학이던 학원이던 중국어 병음부터 공부를 하게 커리큘럼이 짜여있습니다. 중국어를 배운다고 생각하면 막연히 한자부터 떠올리겠지만 막상 학원이던 중국어 입문서적을 펴보면 가장 앞부분에 병음을 배우게끔 되어있습니다. 병음을 배우고 나면 성조를 배우고 그 다음 한자를 배웁니다.

1번째-병음 2번째-성조 3번째-한자, 수 많은 사람들이 1번째 2번째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어, 병음 성조 교육구간을 대충하고 바로 你好 같은 한자로 넘어가기에 바쁩니다. 제가 중국에서 중국어를 배울 때에 매일 8시간 이상씩 2주간 병음-성조에 대해서만 배우고 연습했었습니다. 그만큼 매우 중요한 과정이니 절대로 소홀히 여기시면 안됩니다. 병음-성조 교육시간때 어떻게 배우고 연습했냐는 앞으로의 중국어말하기(발음)와 듣기 더 나아가 이야기 하자면 중국어 실력 한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거듭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병음-성조 구간의 교육을 절대로 소홀히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중국어를 배우시기 전에 중국어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구조적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쉽게 배울까요? 일단 이 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국어는 아라비아숫자와 같다."

 

제가 숫자 7 을 썼을 때, 여러분 마음속에는 "칠" 이라는 발음이 떠오르셨을 것 입니다. 칠이 지니는 일곱개라는 개념도 동시에 떠오르셨을 테구요.

아라비아숫자는 9세기 무렵 무역이 활발했던 페르시아-인도에서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겪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만들어 완성된 문자체계 입니다.

같은 원리로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통치가 어려웠던 중국에서도 어쩔 수 없이 한자를 만들수 밖에 없었지요. 중국에서의 방언은 한국의 전라도 경상도의 차이 정도가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중국 표준어 (보통화) 이전 시대에는 같은 중국인들도 서로 언어소통이 불가능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만한 항저우시 안에도 방언이

5가지 이상 존재하며, 각각 서로의 방언을 쓰면 20%도 못알아 들을 정도로 방언이 심한 나라입니다. 산을 경계로, 강을 경계로 방언이 각각 다르기에 통치자 입장에선 언어를 통일 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즉 한자를 발명하게 됩니다. 한자를 발명했지만 칠을 뜻하는 한자 七 을 제각각 발음했습니다. 지금의 아라비아숫자 처럼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7은 칠, 미국에선 seven 이라고 발음하지만 뜻은 같듯이 말이에요. 서로 언어가 통해야 했기에 발음을 통일 시키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 것이 오늘날의 병음입니다.

 

제가 지금 왕이고 통치자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제가 이제 문자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나라에선

앞으로 1 은 "왕"이라는 뜻이고 발음은 wang 이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2 는 "나"라는 뜻이고 발음은 na 라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3 은 "A는/은 B이다"라는 뜻이고 발음은 nuen 이라고 하겠습니다.

 2 3 1 = 나는왕 이라고 발음 되는 "나는 왕이다" 이라는 뜻이 완성됩니다. 바로 이것이 중국어의 기본구조 입니다.

이걸 중국어에 대입시켜 보면 여기에서 "2,3,1"은 각각 한자이고 "나,는,왕"병음과 성조,  "나는 왕이다"이 되는 것이지요.

앞서 말했듯이 중국어는 아라비아숫자처럼 각 문자가 뜻하는 뜻이 각각 따로 있고 1,2,3,4,5,6,7,8,9,10,11,12,13~85000까지 발음과 뜻이 다 다릅니다. 이렇게 보면 아 그럼 언제 저 많은 한자들을 외울까 싶겠지만 중국인들 조차도 대부분 평생에 걸쳐 1~2만개 정도의 한자만을 사용하면서 살고, 대부분은 나머지 6만5000개의 한자들은 평생을 모르고 삽니다. 외국인 같은 경우에는 한자 2~3000개 정도만 외우고 있으면 중국에서 사업하고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고, 한자 5000개 이상부턴 중급중국어, 한자 10000개 정도를 알면 최고급 중국어에 속합니다. 한자 2~3000개는 조금만 노력을 기울여도 충분히 가능한 숫자이고 아는 한자들이 누적되기 시작하면 한자끼리의 조합으로 새로운 단어를 금방 쉽게 알 수 있어, 영어공부보다 고급까지의 과정이 쉽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공공의~"를 뜻하는 ”公共“ 꽁꽁을 외웠다고 치고 "장소"를 뜻하는 "场所"창수오 를 외웠다고 쳐서 둘을 조합하게 되면 공공장소를 뜻하는 "公共场所“ 꽁꽁창수오가 완성 됩니다. 이런식으로 누적되기 때문에 초반이 어려워서 그렇지 극초반만 극복하신 다면 금방 늘수 있는 것이 바로 중국어 실력입니다.




즉 정리해보자면 중국어는 한자가 먼저 발명되고 그것을 읽기 위해 발음법(병음)이 나중에 발명된 언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정리하다보니 한국어가 얼마나 위대한 언어인지 사뭇 깨닫게 됩니다. 문맹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한국어를 쓰는 한국인으로써 이해하기 힘든 중국어 공부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해봤습니다. 오늘은 중국어 공부 입문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지식인 중국어의 기본구조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다음시간엔 병음과 성조 공부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계속 보실 분은 아래를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국어 입문을 위한 중국어공부 기초지식 TIP 두번째 중국어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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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분석 "싸드 반대 시위중 한국경찰과 시민 충돌"

Posted by Doctor.ahn
2017.11.21 18:24 Dr.Ahn의 중국이야기



안녕하세요. Dr. Ahn 입니다.

분석에 앞서 저는 공신력을 가진 기자도 아니고, 중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그저 평범한 한국인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뉴스를 분석하고자 하는 목적은 저의 좁은 식견을 넓히고자 하는 바램이며, 폭 넓은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입니다.

토론이나 질문등의 소통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2017년 11월 21일 오늘 분석할 중국 뉴스는 바이뚜 국제면 1면을 장식한 한국관련 뉴스

 "싸드 반대 시위중 한국 경찰과 시민 충돌" 입니다.

뉴스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이뚜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매체로써 가장 사람들이 신뢰하는 바이뚜뉴스는 사실 정치적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오늘 분석할 저 환구망 뉴스의 제목을 직역하자면 

<한국 "싸드" 기지부설에 대한 항의 과정중 경찰과 시민이 충돌하여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했다> 입니다.

환구망의 예전의 뉴스 논조와 편집방향은 한국정부에 초점을 맞춰서 싸드 설비 자체에 집중하여 보도해왔었습니다.

사실 당시에도 싸드 부설에 반대하던 한국인들은 꽤나 많았었는데, 성주시민들과 저처럼 사업적으로 경제적으로 중국과

연결된 기업인들 혹은 일반직장인들, 방송인 김제동씨 등 위주였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시위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뉴스매체에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도 싸드를 반대하는 한국인들이

많다라는 걸 중국인들이 알게 되고 동정론이 생긴다면 중국 정부입장에선 좋을 것이 없었을테니까요.


한국인 입장에선 저 뉴스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중국인 입장에서 본다면 싸드로 인해 생긴

반한감정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내용의 뉴스 입니다. "아.. 한국인들도 사실 싸드를 저렇게 부상까지 당해가며 반대하는 구나."

중국인 자신들의 입장을 대신하여 한국정부와 싸워주고 있는 한국인들을 보며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될 것 입니다.




오늘 포스팅하기 위해 바이뚜에서 "싸드최신소식" 이라고 검색해봤습니다.

191만개의 관련 검색결과 중에 

1번째 글이 10월31일에 씬랑뉴스에서 작성한 뉴스입니다.

뉴스제목은 "오늘 오후 중한관계에 있어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 이며, 검색결과 1번째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밑에 " 한국이 싸드3불을 승락했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중국정부의 의지가 보이는 부분 입니다.




사실상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중국에게도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나라입니다.

중국입장에서 보면 태평양으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으로 가로막혀있지만 육로로도 연결이 되어있으며, 동아시아 대륙에 유일하게 미군이 포진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미국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이유로 매우 중요한 곳 입니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한국의 위치는 목에 걸린 가시같은 곳이며, 미국 입장에서 보면

대만 필리핀을 포기하더라도 유일하게 동아시아 대륙에 미군이 포진해있는 한국을 절대 포기 못할 것입니다.

중국입장에선 한미일 3국의 동맹관계가 더욱 더 견고해지는 걸 눈 뜨고 볼 순 없었을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정부에서 나서서 반한감정을 누그러뜨리려고 하는 듯 보이는 모양새 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자주국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국방이 곧 국력이며, 국력이 곧 우리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걸 이번 싸드로 인해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싸드로 인한 경제보복으로 피해보는 기업체가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중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화합과 공동번영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중국 뉴스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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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
    • 2017.11.23 21:23 신고
    좋은 게시글 잘보고 갑니다

중국유학생 출신의 중국어 단어장 만들기 HSK 단어암기 TIP 두번째

Posted by Doctor.ahn
2017.11.20 13:42 Dr.Ahn의 중국이야기





오늘은 저만의 중국어 단어 암기장을 공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성격상 노트정리하고 뭐,, 이런거 잘 못하는데요.. 그래도 중국어 공부하면서,

 

당시 저의 은사님께서 반드시 이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했을뿐인데, 역시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

 

당시에는 그 뜻을 몰랐는데 정말 진리인것 같습니다. 

 

사진은 7년전 핸드폰 사진으로 찍은거라, 정말 화질이 정말 안타깝지만.. 최대한 화질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중국어 단어암기TIP 두번째 포스팅 시작합니다 ~ 포스팅시작하기 전에 단어암기TIP 첫번째 포스팅 안보신 분은 아래를 클릭해주십시요! 

중국유학생 출신의 중국어 단어장 만들기 HSK 단어암기 TIP 두번째


그리고 화질이 안좋은 관계로 각 사진들 사이즈는 크게 했답니다. 보기 불편해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초등학생들이나 쓰는 노트 두권에 스프링 한권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원래 중간에 한권 더 있는데,, 어디있는지 잘..;;암튼 전 그냥 있는 공책으로 막 시작했답니다.

이젠 10년 넘은 책들이라 너덜너덜 하네요.

 



요건 막 시작했을때 쓴 첫번째 노트의 두번째 장이랍니다.

보다시피 중국어 쓰는 법도 어설프기 짝이 없었답니다.

짧은 설명을 드리면 왼쪽부터 번호,중국어,발음기호(핀인),한국어뜻 입니다.




처음에 단어 20개 30개 쓰는데도 2시간 넘게 걸릴 정도로 정말 힘이 들었었답니다.

단어장 만드는 걸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 때마다 절 잘 가르쳐주신 저의 은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요것 역시 첫번째 노트의 한부분 입니다. 화질이 엄청 안좋아 잘 안보이네요.

참, 처음에 중국어 노트를 쓸때는 연필로 썼답니다.

쓰기 어려우니 말이에요.

원래 뜻은 하나만 적어도 되었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뜻을 여러개 썼답니다.

 

 


요것도 첫번째 노트의 400번대 내용이군요.

447번 마땅할 응 자 보이시나요?

대략 이때부터 한가지 글자를 배울때마다

그에 파생되는 단어들도 다 적어서 같이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마땅할 응으로 시작되는 주요 단어라고 해야하나요? 제 나름 중요하다 싶은것들을 다 적어 놓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는 끝에 설명드릴께요 ~

그리고 한글자를 다른 발음으로 읽는것도 적었었구요.

 

 


요건 두번째 노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중요한 단어는 번호쪽에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잘 안외워진다거나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들..

861 보시면 오리지널이라는 뜻의 원 yuan 자가 보입니다.

이 한글자와 다른 글자와 조합되서 생길수 있는 주요 단어들을 밑에 쫘악 적었습니다.

원래,원리,원료,용서하다,원인,원칙

요렇게 말이에요.

 


요건 3번째 노트의 단어들이네요.

일단 수준이 팍 올라간게 보이시나요 ?? 후훗

번호도 이미 3000번을 넘어섰습니다.

보통 한 단어에 파생되던 단어들이 몇개씩 되었으니깐 이땐 이미

적어도 6000개 이상의 단어를 알았다고 봐야겠네요.

 

이게 아마 중국어 배운지 7개월쯤 되었을때 일겁니다. 이정도면 중급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한가지 달라진게 눈에 들어오시나요??

바로 뜻도 중국어로 쓰고 있답니다. 이때부터는 저는 중중사전을 이용해서 뜻도 중국어로 쓰기 시작했답니다.

그래도 알아봤냐구요? 6개월동안 중국어만 해보세요. 여러분들도 다 됩니다.

 

 


요것도 세번째 노트.

 

 


요것도 3번째노트 마지막이네요. 이쯤 되었을때는

줄긋기도 귀찮아 이런식으로 적었답니다.

번호,한자, 발음, 한국뜻,+작문 요렇게요.

3700여개가 마지막이네요.

이후에는 중급을 마치고, 고급준비할때는 이렇게 단어장을 써서 외우는 수준이 아니라

보면 외워질정도의 수준이라, 그냥 노트를 이용하지 않고,

그때그때 사전 찾아서 외웠다는..

 

 

만약 이런식으로 단어장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 중요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종이로된 사전을 이용하는것 입니다.

책으로 된 사전중에 고려, 진영(진영이 맞나 모르겠습니다.이미 갈기갈기 너덜너덜 찢겨져서 버린지 오래되어서..), 두산 등 여러가지 사전들이 있는데요.

고려 것이 가장 크고 두껍고 내용도 많고 글씨도 크고 좋지만 손이 작은 저로써는 너무 커서 싫었고,

진영에서 나온 사전이 가장 크기가 알맞았습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골라쓰시면 좋겠지만

암튼 저는 고려와 진영을 추천합니다.



 

종이로된 사전이 전자사전보다 훨씬 좋은 이유는

 

바로 머리속에 오래오래 기억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어는 중국어의 특성상 머리속으로 어떻게 쓰는지를 떠올릴수 있어야 비로소 단어를 다 외웠다 할수 있는데요.. 전자사전은 찾기 편리하고, pinyin(발음)으로 찾기때문에, 글씨를 오래 기억하기에는 더 불리합니다.

그리고 사전으로 찾다보면 아무래도 조그마한 전자사전보다 넓게 볼수 있으니, 저와같이 공부하려는 분들은( 한글자에 나오는 파생어를 다외우기) 아무래도 단어장을 만들때 사전이 훨씬 빠르겠지요.

 

책으로된 사전으로 찾으면 느리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

책으로된 사전을 얼마나 써보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 한창 중국어 실력 탄력받았었을때,

그때 전자사전보다 사전으로 찾는게 더 빨랐답니다. 말도 안된다고 하시죠? 가능합니다.

내손의 감으로 내 사전에 어느위치에 어느 pinyin이 있는지 다 알수 있었으니깐요. 보통 3~4번 책 넘기면

내가 찾는 단어가 내눈앞에 펼쳐질 정도였으니깐요.

 

뭐, 초밥 하나에 밥알 100개씩 정확히 만들어내는 달인도 있는데요..^^ 우리의 놀라운 손의 감각은 정말 끝이 없답니다.

 

꼭 기억하세요 ! 중국어 공부는 책으로 된 사전으로 하는게  훨씬 유리하다 ! 전자사전은 정말 휴대용으로만 쓰시길 바랍니다.그럼 !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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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라게
    • 2017.11.23 21:25 신고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 다 어릴 때 만들었던 단어장이에요..ㅎㅎ 지금 저 열정의 반만 있어도 좋겠어요..ㅎ

중국유학생 출신의 중국어공부 HSK 중국어 단어암기 TIP 첫번째

Posted by Doctor.ahn
2017.11.19 17:01 Dr.Ahn의 중국이야기



 사실 중국어는 한자권에 있는 우리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정말정말정말 쉬운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년반만에 HSK 9급 ( 당시 최고급이 11급) 을 딸수 있었는데요. 현재 급수제도가 바뀌어 최고급 6급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시에 어떤이들은 1년만에 HSK 10급을 따기도 했었고, 또 어떤이들은 6개월만에 8급을 따기도 했었답니다.

그만큼 한국인이 공부하기엔 쉬운 언어이죠. 그당시 9급이면 현재의 6급정도의 실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어는 한글과는 다르게 글자자체에 뜻과 음이 다 들어 있는데요.

어떤이들은 이것이 어렵다고 하고, 어떤이들은 쉽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생각이 나뉠까에 대해서 써볼까합니다.

 

좋을 호자를 한번 보겠습니다.

[ 好 ] hao 라고 읽습니다.  

 

이글자가 호입니다.

누구나 알고있는 중국어 한마디 바로 니하오 인데요.

니하오(ni hao)에서 '하오(hao)' 이글자가 바로 좋을 호 입니다. 어떻습니까? 한국에선 호 라고 읽고 중국에선 하오라고 읽고.. 정말 정말 비슷하지 않습니까?뜻도 거의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好 자는   

계집 녀자와 아들자가 붙어있는 형상이네요.

저는 이글자를 처음 접한게 바로 중국에 와서 중국어 수업 첫시간 이었답니다.

이 글자를 보고 선생님이 알려주지 않아도 계집 녀女 와 아들 자子가 붙어있다는 걸 알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읽을지는.. 몰랐구요.

 

저는 중국어를 외우는 때는 세단계를 거칩니다.

1번째 상상하기+유추하기

2번째 뜻외우기

3번째 음외우기



 

1번째 단계에서 이 계집 녀자와 아들 자 를 보면서 상상을 했습니다.

女+子 = 좋은 것이다. 이렇게 말입니다.

여자랑 남자랑 같이 있으면 좋다 ~ ^^;;; 이렇게 생각도 했었고,

아들도 있고 딸도 있으면 좋다 ~ 이렇게도 생각해봤었고.

 

이렇게 글자를 나만의 방법으로 분해시키면서 어떻게 외울지에 대해서 정했습니다.

 

2번째 단계에서 뜻을 외울때는 한국어랑 비교해보면 정말 쉽습니다.

예를 들어 좋을 호 好

한국에서도 좋다는 뜻으로 쓰이구요, 중국에서 또한 좋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한국어의 상당부분은 중국에서 온 한자로 만들어낸 외래어인데요.)

--> 이문장에서 '한국어', '상당부분', '중국' ,'한자','외래어' 가 한자를 사용한 말일 만큼 많습니다.^^

한국어는 한구어위(hanguoyu) 라고 읽구요, 상당부분은 씨앙당뿌픈(xiangdangbufen), 중국은 쭝구어(zhongguo), 외래어는 와이라이위(wailaiyu)  라고 읽습니다. 뜻도 100% 한국어와 싱크한답니다.


3번째 단계 음외우기에서는 2번째와 마찬가지로 한국어와 연동시켜서 외우면 정말 쉽답니다.^^

예를 들어 준비라는 단어의 음은 준뻬이(zhunbei)라고 읽습니다.

 

한번 따라 읽어보세요. 정말 비슷하답니다.^^

 

저의 이름도 안정우 중국어로는 안쩡위

 

그리고 중국어 한 3달만 열심히 배우면,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게 되는데, 어떠한 글자는 한국에서 어떻게 읽고 중국에서는 어떻게 읽는다. 이런 걸 깨닫게됩니다. 마치 우리나라 사투리 배우듯이 말이에요.

 

중국어는 외우기 어렵다고 하는 이들은 이런식으로 각 글자마다 음이 제각각인데 이걸 언제 다 외우냐고 하지만.. 한번 보고 외우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이 중국어의 장점 이랍니다.

영어단어는 금방 외울수야 있겠지만 금방 잊혀지지 않습니까?

하지만 중국어는 그림외우듯이, 지도 외우듯이, 처음에는 어려운듯 싶지만.

외우다 보면 한번 봤던 단어는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요런 중국어의 특성이 중국어학습에 있어서 최대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번 떠올려보세요 자신이 어릴때 살던집의 구조 말이에요. 잊혀지지 않고 잘 생각나는지?

이런식으로 그림같이 생긴 중국어는 오랜시간 우리의 뇌세포안에 저장되고 기억된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다음편에선 단어암기 노하우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중국유학생 출신의 중국어 단어장 만들기 HSK 단어암기 TIP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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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공유경제 -공유병원-

Posted by Doctor.ahn
2017.11.19 14:35 Dr.Ahn의 중국이야기






IT업계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에서 공유병원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공유 자전거, 공유 자동차, 공유 배터리 등 중국의 빠른 경제 발전에 힘 입어 드디어 공유병원 까지 하게 되었다.

얼마전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이 "은행이 바뀌지 않아 쯔푸바오(알리페이)를 우리가 만들었듯이
병원이 바뀌지 않아 우리가 병원과 의료계를 바꾸려고 한다" 라고 언급했듯이 공유의료 사업영역은
돈 냄새 잘 맡기로 유명한 마윈에게도 엄청난 시장으로 보이는 듯 싶다.


마윈 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는 수많은 메디컬 그룹이 생겨나고 있고, 의사로만 구성된 의사집단( 닥터그룹)이 생겨나고 있다.
의사로만 구성된 의사집단은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돈 많은 투자자는 장소를 제공하고, 플랫폼업체들 혹은 의사가 직접 환자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중국은 현재 의사와 병원 모두가 절대부족 상태이므로  공유병원이 앞으로 많이 생겨날 듯 하다.


(사진: 항저우에 생긴 22층짜리 메디컬 타워, 1층부터 5층까지는 종합쇼핑몰 , 6층부터 22층까지는 병원인 형태이다.)


공유병원을 이해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메디컬 타워를 연상 시키면 좋을 듯 싶다. 우리나라를 동네 요지마다 세워지던 메디컬 타워에는 내과, 외과, 방사선의학과, 소아과, 치과, 안과 그리고 약국 등이 필수로 각 과 원장님들이 각자의 병원을 책임지며 들어간다. 중국의 공유병원이 다른 점은 메디컬타워 자체를 누군가 지워놓고 메디컬 그룹내의 의사 혹은 유명한 의사를 "빌려쓰는" 방식이다. 여기서 "빌려쓴다"라는 뜻이 핵심이다. 나로 예를 들자면, 내가 항저우에 칭친이메이 라는 조그만 개인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월급과 인센을 받으며 일하고 있는 방식이다.  하지만 환자와 따로 이야기 해서 같은 항저우 내에 공유병원에서 같은 재료 같은 시술을 하게 된다면 유지비를 내지 않아도 되므로 환자에겐 시술가격이 낮아지고, 시술에서 생기는 재료비를 뺀 이익중에 60~80% 정도를 시술한 의사가 가져 갈 수 있게 되어 의사, 환자, 공유병원 3자가 모두 이익을 보는 구조이다. 뿐 만 아니라 의사 입장에선 자기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점 또한 매우 매력적이다.



한가지 더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피부과 의사인 내가 나를 마케팅 해주고 환자를 구해다줄 마케팅 회사 혹은 매니저와 함께 단 둘이서 내이름을 걸고 바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창업에는 초기 병원설립 비용에 대한 리스크 등이 존재 하지 않아 수많은 중국의사들이 앞 다퉈 공유병원을 중심으로 자신의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중국에는 환자만 따로 공급해주는 사업자도 존재하며, 한국과 달리 환자중개 행위자체가 불법이 아니다. 따라서 일반인들도 의사와 이러한 회사를 찾아서 연결하고 장소까지 연결한다면 병원을 쉽게 차릴 수 있게 된다. 

(사진: 각층 마다 최정상급 의료진이 직접 운영하는 과들로 구성되어있다. 신체검사, 치과, 소아과, 외과 등 모든 과가 다 있다.)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한 점은 병원과 의사 숫자가 부족하고, 자본가들이 의료시장에 눈을 돌리고 관심갖기 시작했으며, 중국의 큰 의료시장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항저우에 아는 한 의사는 필러시술을 애교살과 입술만 한다. 그렇지만 환자들은 항상 줄서서 그의 시술을 기다린다. 항저우시의 인구는 1000만에 이르며 절강성 전체인구는 6000만이나 되기 때문에, 한가지 시술항목만 잘해도 중국에선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중국의 공유경제, 공유병원의 앞 날이 어떻게 발전해갈지 궁금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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